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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요트, 당구비보다 더 싸요

백두진인 2011. 6. 23. 18:43

요트, 당구비보다 더 싸요

 

 

 

 

 

한강에서 대여료 1시간당 4000원

요트를 즐기는 비용은 생각보다 저렴했다. '고가(高價)의 일부 부유층 전유물'이라는 얘기는 이제 통하지 않을 듯싶다.

지난 19일 서울 한강에서 4시간 남짓 1인용 '딩기 요트'를 배우는 데 들인 돈은 5만원. 요트를 포함한 장비 임대료와 강습료가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시간당 1만2000원 수준. 2~3일 정도 교육을 받아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강사의 도움 없이 요트를 혼자 탈 수 있는데 이때는 강습료 없이 시간당 4000원의 장비 대여료만 내면 되니 가격이 더 싸진다. 친구와 둘이 와도 웬만한 당구장 가격보다 싸다.

일부 요트교육 기관에서는 시간당이 아니라 하루 단위로 가격을 책정하기도 한다. 지역에 따라 5만~9만원 정도 한다. 일부 지역은 2~3일 단위 교육을 실시하면서 5만~13만원을 받는다.

대부분의 요트장이 슈트와 구명조끼, 전용 신발을 무료로 빌려준다. 탑승자는 갈아 입을 속옷과 세면도구 정도만 준비하면 된다.

최근 요트가 보편화하면서 선실(船室)을 갖추고 4~15명이 탈 수 있는 크루저(cruiser) 요트를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딩기 요트에 비해 가격은 비싸다. 하루에 40만원 하는 곳도 있고 시간당 15만원을 받는 곳도 있다. 배 크기가 크면 클수록 가격도 올라간다. <조선일보 201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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