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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손글씨가 키보드 치기보다 머리에 좋다

백두진인 2011. 6. 21. 22:58

손글씨가 키보드 치기보다 머리에 좋다


 

 

 

 

 

 

연필이나 펜으로 직접 글씨를 쓰는 것이 컴퓨터 키보드로 치는 것보다 어린이의 뇌 발달과 기억력 향상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잇달아 나와 관심을 모은다. 미국 일간 시카고 트리뷴은 최근 미국 인디애나대학ㆍ워싱턴대학, 캐나다 오타와대학 등의 연구 결과를 들어 손글씨의 장점(長點)을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손글씨는 뇌 발달에 좋다.

인디애나대학 심리ㆍ뇌과학 연구 팀은 미취학 어린이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는 글을 따라 쓰게 하고, 다른 그룹은 보고 말하게만 했다. 4주 뒤 두 그룹의 뇌신경 촬영 결과, 글을 따라 쓰게 한 그룹의 뇌 활동이 성인과 비슷한 수준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것을 알아냈다.

△표현력ㆍ문장력을 키운다.

미국 워싱턴대학 교육심리학과 연구 팀이 초등학교 2ㆍ4ㆍ6학년에게 에세이를 쓰게 한 결과, 키보드로 쓴 어린이보다 손으로 쓴 어린이가 표현력이 풍부했으며, 글도 빨리 썼다. 손으로 직접 쓴 4ㆍ6학년 에세이의 경우, 문장의 완성도 또한 훨씬 뛰어났다.

△기억력을 높인다.

캐나다 오타와대학 재활치료학과의 카차 페더 교수에 따르면, 쓰지 않고 암기하는 것에 비해 펜으로 노트 필기를 할 때 공부한 것을 더 쉽게 떠올릴 수 있다.

△뇌신경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페더 교수는 또 직접 글씨를 쓰는 것은 뇌신경 세포 사이의 통로를 만들며, 반복적인 손글씨 쓰기를 통해 뇌 속의 네트워크가 강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감을 키운다.

손으로 글을 쓰는 것이 익숙해지면, 어린이들은 글씨를 어떻게 쓸지 걱정하는 대신 글의 주제와 구성 등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글쓰기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소년한국일보 201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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