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가정 경제수준 높을수록 학교적응↑↑↑
자신의 집이 잘 산다고 생각하는 학생일수록 학교에 더 잘 적응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1일 공개한 '초중등생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 탐색 : 개인적 변인과 가정환경 변인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초중학생이 인식하는 가정의 경제 수준은 학교 적응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를 보면 가정의 경제 수준을 '상'이라고 인식하는 집단은 경제 수준을 '중'으로 인식하는 집단보다 학교적응도가 더 높았으며 '하'라고 인식하는 집단은 가장 낮은 학교적응도를 기록했다.
연구진은 "과거와 달리 학원비나 높은 사교육비를 감당해야 하는 오늘날의 교육현실 때문에 가정의 경제수준이 높으면 이에 따른 사교육비 지원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학업적응을 더 잘하는 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성적의 경우 성적이 '상'이라고 생각할 때 학교적응을 더 잘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년으로 보면 학년이 낮을 때 전체적인 학교적응, 특히 학업적인 적응을 더 잘 했으며 성별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잘 적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모의 양육신념과 자녀의 학교적응 간 관계를 보면 부, 모 모두 지적성취보다는 인성을 강조하는 양육신념을 보일 때 자녀들이 학교적응을 더 잘 했다.
양육행동의 경우 부와 모 모두가 더 애정적·합리적 지도를 할수록, 덜 권위주의적이며 덜 허용적인 행동을 보일수록 전체적인 학교적응을 더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여학생일 경우 학교 성적이 '상'이라고 인식할 때,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가정의 경제수준이 높다고 인식할 때 학교적응을 잘 했다"고 정리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 지역에 소재한 초등학교 6학년 270명, 중학교 3학년 270명 등 총 54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뉴시스 201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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